【도쿄=연합】 미 수사당국은 8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미 대사관에 폭탄테러를 감행한 일본 적군파대원 시로사키 쓰토무(성기면·48)를 체포, 제3국을 통해 미국으로 신병을 압송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4일 보도했다.미 수사당국은 86년 5월14일 자카르타 미대사관 사제 박격포탄 피습사건 이후 시로사키를 범인으로 단정, 추적해 왔으며 시로사키는 90년 5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미 미 법원에 기소된 상태이다. 시로사키는 87년 6월 베네치아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 개최중 로마에서 발생한 미국 및 영국대사관 폭탄테러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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