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로납부 시스템」 구축 신청절차 불필요앞으로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전화·가스·신용카드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12월부터 PC를 통해 납부자의 이름과 징수기관 금액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와 전화·가스·신용카드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PC를 통한 지로대금 납부시스템」을 구축, 12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별 은행들이 실시하고 있는 홈뱅킹을 통해 이같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었으나 은행에 나가 서비스이용 신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 구축으로 개별 은행을 통하지 않고 신청절차없이 곧바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은은 12월부터 전화·가스·신용카드대금에 대해 실시하고 97년부터는 전기요금 학교등록금 신문구독료 등에 대해서도 실시할 방침이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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