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시장 개척 분발 당부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정부 기업인 근로자 정치인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 경제의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해결해야한다』며 『이를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10%이상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자』고 「경쟁력 10% 높이기운동」을 제시했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중남미 순방때 동행했던 기업인 37명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남미가 80년대 경제위기를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 극복했던 것을 교훈삼아 우리도 최근의 어려운 경제를 되살리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은 앞으로 경제난 타개를 위한 정부의 캐치프레이즈가 되어 각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이 제안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또 『외국으로의 진출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워가고 투자를 활발히 하는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은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철저한 후속조치를 통해 중남미 순방성과를 제도화하여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증진되도록 하겠다』며 『기업인들도 중남미시장개척에 각별히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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