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초등학교 참고서가격을 담합 결정한 두산동아와 교학사에 대해 1억2,635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초등학교 전과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이들 2개 업체는 92년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매학기마다 전과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인상액 등을 구두 또는 전화로 사전협의, 동일한 가격을 책정 및 유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올 2학기에도 전과가격을 1,000∼1,500원 인상했다가 조사를 받자 지난달 말께 1학기수준으로 환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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