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시티·스톡홀름 UPI AFP=연합】 미국은 대이라크 견제를 위해 쿠웨이트에 파견키로 결정한 지상군 3,000명의 배치를 완료했다고 미군소식통이 23일 밝혔다.토머스 니커손 중령은 22일 미 텍사스주 포트 후드 기지로부터 미증원군의 마지막 병력이 도착함에 따라 19일이래 쿠웨이트에 도착한 병력수가 정확히 3,000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파견된 미 제1기갑사단의 병력은 8월부터 쿠웨이트 인근 사막에서 군사훈련중인 1,200명의 미군병사와 합류하게 된다.
한편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22일 이라크와의 긴장이 완화하고 있어 걸프해역에 파견된 2척의 항공모함중 한 척을 철수시키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5일간 보아온 모든 징후는 긍정적이었다』며 『긴장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으면 항모 칼 빈슨호를 모항인 워싱턴주 브레머턴으로 귀환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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