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 지난 13일 대일경고차원 해상 군사훈련【대북 외신=종합】 대만은 21일 동중국해의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림풍정(린펑정) 대만 내정부장은 이날 의회에서 『대만은 조어도분쟁을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원하지만 군사적 대응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문제로 중국과 협력할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등휘(리덩후이) 대만총통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안전보장문제에 대해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한편 대만·홍콩 대표단 18명과 기자 42명을 태운 3척의 항의선단이 이날 대만을 출발, 조어도로 향했으며 대북(타이베이)에서는 8,000여명의 시위대가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북경 AFP=연합】 중국은 동중국해의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 영유권분쟁과 관련, 일본에 대한 경고차원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국 북동해상에서 실시했다고 해방군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육해공군 합동훈련으로 실시된 이 훈련이 13, 14일 양일간 요녕(랴오닝)성 부근 해상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훈련은 공군의 지원아래 육군과 해군·해병대가 섬을 봉쇄한 뒤 상륙, 점령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