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생 하락과 대조적4년제 대학졸업생의 취업률이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증가율보다 크게 떨어진 반면 전문대는 여전히 비슷한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백25개 4년제 대학의 올해 졸업생 18만여명중 진학자와 입대자 4만1천여명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14만2천여명 가운데 10만1천여명이 취업, 71.4%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7%포인트(4천여명)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취업률이 94년보다 6.4%포인트(7천여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4.7%포인트(3천여명) 줄어든 것이다.
반면 전문대는 올 취업률이 87.2%(10만7천여명)로 지난해보다 2.6%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취업증가율 2.7%포인트와 비슷한 수치다.
서울 및 지방소재 4년제 대학간의 취업률 격차는 90년 15.3%포인트, 93년 14.3%포인트, 95년 10.9%포인트에서 올해 10.2%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남·여학생 취업률 격차도 올해 16.7%포인트(남학생 78.4%, 여학생 61.9%)로 지난해 격차율 17.9%포인트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