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폐막,중 장명 감독 신인작가상【부산=권오현·목상균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21일 하오 7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폐막식에서는 등대지기 노총각과 유부녀의 사랑을 그린 「무산의 비구름」을 출품한 중국의 장명(장밍) 감독이 「새로운 조류」부문에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을 차지해 1만달러(한화 약 8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관련기사 18면>관련기사>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와이드 앵글」 부문에서는 「내안에 우는 바람」의 전수일 감독, 「기차의 도착」을 연출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세레나코프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세친구」로 주목을 받았던 한국의 임순례 감독은 아시아 영화평론가들의 모임이 주는 특별상을 받았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문정수 부산시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부산은 영상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국제적인 영화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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