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오 10시1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S아파트 뒤편 바닥에 강모씨(36·여)가 투신, 숨져있는 것을 주민 최모씨(4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19일 손자손녀가 다니는 학원수를 줄이자는 시아버지(63) 남편(37)과 다툰 뒤 이날 딸(10) 앞으로 『엄마가 잔인한 추억을 주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경찰은 6월 시부모집에 들어온 강씨가 승용차로 전에 살던 송파구 방이동 학원 4곳에 남매를 매일 데려다 주면서 자녀교육문제를 놓고 가족간 갈등을 겪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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