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지난해말보다 20.1% 늘어나은행권 전체 부실채권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재정경제원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32개 시중·지방·특수은행의 부실채권액은 작년말 현재 2조6,260억원에서 6월말 현재(특수은행은 7월말) 3조1,549억원으로 5,289억원(20.1%)이 늘어났다.
부실채권규모를 은행권별로 보면 15개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1조9,998억원에서 금년 6월말엔 2조3,194억원으로 16%(3,196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10개 지방은행은 같은 기간에 2,946억원에서 3,797억원으로 28.9%(851억원) 증가했고 농·수·축협을 포함한 7개 특수은행은 작년말 3,316억원에서 금년 7월말엔 4,558원으로 무려 37.5%나 급증했다.
부실채권증가액이 20%를 넘어섰다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라 기업들의 대출상환능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을 뜻한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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