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시장 진출제한도 검토【홍콩=연합】 중국은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이 강경책을 고수할 경우 주중 일본 영사관 한 곳의 폐쇄를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 홍콩과 대만 민간단체의 조어도 원정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일정부가 우익단체가 설치한 등대를 계속 묵인할 경우 외교공세 수위를 점점 높여 간다는 방침 아래 일본의 중국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경제제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한편 홍콩 입법국 브루스 류 의원은 19일 중국정부에 대해 시한을 정해 조어도분쟁 해결에 나서고 평화적 해결이 실패할 경우 최후수단으로 군함파견이나 대일선전포고를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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