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 매춘업소가 등장했다고 일본의 대중 주간지 「프라이데이」 최신호가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이달초 현지에서 열린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참석한 일본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길림(지린)성 연길(옌지)시의 한 조선족 교포가 북한과 합작해 7월말 외국인 전용으로 문을 연 「나진국제구락부」라는 이 업소는 여종업원이 마사지 도중 「특별서비스」라는 명목으로 손님을 유혹, 100달러에 몸을 팔기도 한다』고 전했다.
주간지는 『나진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노동자 아파트 한가운데 위치한 이 업소는 사우나 가라오케 온돌형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우나 입장료는 북한돈으로 30원(약 15달러), 마사지를 받을 경우 20원(10달러)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업소에 고용된 여자종업원은 연길에서 온 4∼5명 등 모두 10여명 내외로 알려졌는데 매춘을 법으로 엄금하고 있는 북한에서 매춘업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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