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문학인대회」 내달 2∼5일 개최문학의 해 조직위원회(위원장 서기원)는 19일 96 문학의 해 기념행사로 해외동포문학인 100여명과 국내 문학인 1,000여명이 모이는 「한민족 문학인대회」를 10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학과 함께 통일로 세계로」를 주제로 설정한 대회에는 17개국에 거주하는 동포작가와 국내 문인들이 참가한다.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문학인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모이는 것은 이민 100여년 이래 처음이다.
참가할 해외문인은 중국 김철 한춘 홍만호 장지민씨 등 23명, 일본 이회성 김석범 강상구씨 등 21명, 미국 고원 황갑주씨 등 37명,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아나톨리김, 리 진, 박미하일씨 등 7명, 오스트레일리아 김동호씨 등과 캐나다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모두 109명이다.
행사는 10월2일 하오 6시 개회식에 이어 3일 「세계 속의 한국문학과 문학인」 심포지엄, 4∼5일 판문점 시찰 및 고궁관람 등으로 진행된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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