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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중기 연쇄도산방지위해/신용보증기금 출연 1,000억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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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중기 연쇄도산방지위해/신용보증기금 출연 1,000억증액”

입력
199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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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1,000억 책정 「한도」 제한없이 대출 보증”/이석채 경제수석 밝혀정부는 우량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출연규모를 올해 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6,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액할 방침이다. 또 우량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의 신용보증기금을 별도로 책정, 보증한도에(현행 기업당 30억원) 제한없이 대출을 보증할 계획이다.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은 19일 하오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17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최로 열린 특별간담회에서 『우량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97년도 신용보증기금의 출연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보증기금이 출연금의 17배까지 대출을 보장할 수 있어 정부의 이번조치로 내년도에는 중소기업에 1조7,000억원의 신규대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협은 이날 ▲상업어음 재할인 지원비율 확대 ▲중소기업전용 영구임대공단 조성 ▲변형근로시간제 및 근로자파견제도입 등을 정부측에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도 고물류비용에 따른 부담경감을 위해 개발제한 구역내 중소기업물류시설의 설치, 3조원으로 추정되는 금융실명제 과징금의 중소기업지원, 중소기업 경영자를 위해 일본에서 시행중인 「소기업복지공제제도」의 도입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최근 경기악화로 4·4분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인데도 은행권의 꺾기관행과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요구 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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