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러시아 대통령비서실은 19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심장수술을 받는 기간동안 핵통제권을 포함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잠정 이양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전략·전술핵에 대한 통제권을 포함,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갖게 될 것이며 통제권(핵단추)을 실행하는 적절한 기술적 방법도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이어 옐친 대통령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공식적으로 잠정 이양한다는 또 다른 대통령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은 이달말이나 10월초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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