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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평년보다 2∼5일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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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평년보다 2∼5일 늦다

입력
199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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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영향… 설악산 내달초 본격 감상 가능올 가을 단풍은 지난 7일부터 10여일간 계속되고 있는 늦더위 때문에 평년보다 2∼5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단풍시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9월1∼15일 평균기온이 지역별로 평년보다 1∼2도 높아 올해 단풍시작시기는 강원산간지방과 충청이남 높은 산의 경우 예년보다 2∼3일, 이외의 산은 4∼5일 늦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예년의 경우 9월말이면 30∼40%정도 낙엽이 져 처음으로 단풍감상이 가능했던 설악산의 경우 오는 27일께 단풍이 시작돼 다음달 초부터나 본격적으로 볼 수 있겠다.

기상청에서는 전체 산의 20%가 물들었을 때 「단풍 시작」, 80%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으로 보고 있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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