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안전” 유럽선 이미 사용【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미식품의약국(FDA)은 18일 수술을 받지 않고도 임신중절이 가능한 약 「RU486」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개발돼 현재 유럽지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RU486은 의사의 철저한 감독하에 사용될 경우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임신중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미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지에서 공식 승인, 약 20만명의 여성들이 사용한 이 약품은 의사에게 세차례 진찰을 받고 복용할 경우 수술없이 인공유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의 판매여부를 놓고 그동안 미국내에서는 낙태반대론자들이 강력히 반대해왔다.
이 관계자는 『FDA의 RU486의 최종승인을 위해서는 유럽에 있는 제조공장에 대한 검사가 선행돼야 하지만 이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