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로이터=연합】 보스니아의 회교계와 세르비아계가 총선으로 구성된 집단 지도부의 회합장소를 놓고 이견을 보여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 초부터 불화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19일 말했다.이들은 세르비아계 대표로 3인 대통령의 일원이 된 몸칠로 크라이스니크가 세르비아계 지역과 회교도·크로아티아 연방간 접경인 사라예보 인근의 한 건물을 집단 지도부의 회합장소로 희망한다는 뜻을 최근 서방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하메드 사치르베이 유엔주재 보스니아대사는 세르비아계의 주장이 지난해 12월 마련된 보스니아 평화협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현재 사라예보 시내 중심부를 회합장소로 쓰는 대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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