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태세 강화 초당 협조 합의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낮 청와대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김대중 국민회의 김종필 자민련총재 등과 오찬회동을 갖고 북한 무장공비사건 대책과 경제문제 등을 논의한 뒤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여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번 무장간첩사건은 일종의 무력도발행위로서 용납할수 없는 일』이라며 『여야를 초월해서 정치권이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하는데 힘을 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이어 『국회에서 대북경고와 국민의 경각심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면 좋겠다』고 제의했고 이에대해 두 야당총재도 적극동조했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 선진국들이 세계경제질서를 형성하는데 적극 참여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뜻에서 야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중 김종필 두 야당총재도 이날 각각 당사로 돌아와 회담결과 설명을 통해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신재민·김광덕·권혁범 기자>신재민·김광덕·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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