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저해언행 누구든 불용”/국무위원 조찬간담회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북한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간첩남파라기보다는 일종의 무력도발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언행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국민이 용납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김광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군은 최단시간내에 잔당을 소탕하여 국민을 안심시키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이 잠수함을 남파한 것은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대통령의 최고책무이므로 나는 그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활력을 되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며 『경제발전을 국정 우선과제로 삼고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마음을 합하고 국가역량을 총결집해 선진국 건설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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