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번호 도용, 컴퓨터 해킹 등을 막는 전산망 보안기술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정보보호 기술봉사단」이 등장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센터는 18일 정보보호기술 봉사단을 설립, 공공기관 연구소 금융기관 대학교 및 기업체에 무료로 정보보호기술을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27개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연구소들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고 은행 및 증권사 대학 등 10여개 기관과 협의중이다.기술봉사단은 1단계로 현장실사를 하고 전산망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1단계가 끝나면 해킹가능성이 있는 보안상의 결함 등을 제거하고 자체 개발한 정보보호소프트웨어(파이어 월) 「시큐어닥터」를 설치해준다. 기술봉사단은 기술지원에 이어 시스템안전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봉사단의 박정호 선임연구원은 『기관별로 전산시스템의 운영체계가 다양하기 때문에 10월초까지 보안소프트웨어를 여러 종류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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