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능대·전문학교에노동부는 18일 비진학 청소년들 및 징집면제자 등을 산업인력으로 흡수하기 위해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에 6개월 내지 1년 과정의 직업훈련 특별과정을 개설,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 특별과정을 통해 고교중퇴 이하의 저학력자와 군징집 면제자 등을 대상으로 목공 용접 전자조립 등 단순기능직종의 직업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산업구조의 첨단화에 따른 중간 기술·기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16개인 기능대학수를 2000년까지 31개로 확충하고 기능대학의 학과별 정원도 현재의 20∼40명에서 30∼6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업종사로 인해 직업훈련을 받기 어려운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훈련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이른바 스킬 슈퍼마켓(Skill Super Market)을 서울 부산 두 곳에 개설,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키로 했다.
스킬 슈퍼마켓이란 직업훈련 희망자가 컴퓨터의 안내에 따라 스스로 이론과정을 이수하고 실기는 집체훈련을 통해 연마하는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직업훈련 방식이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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