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서 빨래하는 네 여인」 소더비경매서17일 상오(미국시간) 뉴욕 소더비경매에서 한국미술품 중 최고가인 31만500달러(2억5,000여만원)에 팔린 박수근 화백(1914∼65)의 「강변에서 빨래하는 네 여인」은 50년대 농촌풍경을 담은 유화이다. 64년에 제작된 변형 3호크기(가로 32.1㎝ 세로 14.9㎝)로 국내에 있는 같은 제목의 작품보다는 작다. 지난 3월 소더비와 크리스티경매에서는 그의 「그림그리는 소녀들」과 「농가」가 32만1,500달러(2억6,200여만원), 27만달러(2억1,000여만원)에, 93년 크리스티경매에서는 「농민들」이 21만달러(1억7,000여만원)에 낙찰됐다. 국내에서는 호당 1억5,000만원까지 오른 적도 있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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