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 명령 피끓는 가슴안고 수행 살아서 승리보고”해군 UDT대원들은 18일 북한 잠수함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한최고사령관(김정일) 앞으로 보내는 편지형식의 메모지를 발견했다. 잠수함내 대부분의 서류들이 소각된 가운데 발견된 A4규격의 이 메모지에는 『장군님의 명령을 피끓는 가슴마다… 임무수행길을 떠나는…』등의 문구가 있어 북한 잠수함이 특별한 임무를 띠고 침투한 것임을 증명하고있다.
다음은 「최고사령관 동지에게」라는 제목이 붙은 메모지의 내용.
「최고사령관 동지, 장군님의 명령을 피끓는 가슴마다… 임무수행길을 떠나는 전투원들이 서면으로나마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수령님(김일성)께서 생전에 어느 한 순간마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위험에 자신들은 모든 것을 다 바친… 오늘 이 한 순간을 위해 불편한 생활 속에서 싸움준비를 해오던 전투원 동지들은 이제 우리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를 향한 맹세문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우리 영웅들은 절대로 죽지 않고 꼭 살아서 승리의 보고를 안고 돌아오라는 것을… 최고사령관께서 한번 명령하시어서 집행 못한 것은 단한번도 없었으며, 명령은 곧 승리였고… 그리해서 우리는 사회주의 조국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고… 이제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께서 주신 전통임무가 실행되어… 적화통일의 그날 우리 수령님께서 이제 편안히 쉬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