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합의 수용… 임원 상여금 반납사례도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의 임금동결 합의에 따라 각 대기업들이 이를 적극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임원들의 임금동결을 결정했으며 임원 상여금을 반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앞으로 3년간 인건비를 포함한 총경비를 30% 절감한다는 비용 재구축전략을 이미 추진중이어서 전경련이 17일 결의한 임원임금 동결방안도 적극 수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내달 그룹차원의 비용절감대책 발표 때 밝힐 예정이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중공업 임원들이 지난 상반기에 상여금 200%를 자진 반납한 사례가 있어 올해말 임원 상여금지급때는 그룹차원의 자진반납이 잇따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LG그룹 역시 18일상오 임원회의를 열고 내년 임원임금을 올해수준에서 동결한다는 원칙을 정했으며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각 사업단위(CU)별로 경영성과등을 감안해 결정키로 했다. LG화학 역시 하반기 임원보너스 500%가운데 절반을 자진반납키로 임원들이 결의한 바 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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