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조원 수입대체효과 기대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수입규모가 크고 수출산업화가 예상되는 품목중에서 단기간내에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계류 373개, 부품 8,562개, 소재 109개 등 9,044개 품목을 2000년까지 국산화하기로 하고 그룹별 국산화추진품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가 2000년까지 디젤엔진용 터보차저와 액체봉입형 방진고무를 국산화하는 등 모두 6,521개 품목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삼성그룹은 초고집적 D램용 장비 등 그룹 계열사가 강점이 있는 품목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24개그룹 78개기업이 모두 9,044개품목의 국산화를 추진하게 된다.
전경련은 이들 품목의 국산화에는 약 2조8,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중 1조5,000억원은 내부자금으로 조달하되 나머지 1조3,000억원은 금융기관 차입, 유상증자등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들 자본재의 국산화가 이뤄지면 2000년까지 약 8조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매출액 증대 및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