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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 “부모체벌 경험” 48%(신세대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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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 “부모체벌 경험” 48%(신세대 자화상)

입력
199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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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체벌은 26% 경험『나, 부모님께도 안 맞고 자란 사람이야』

금강기획 「신세대연구회」가 최근 70년대 초반생(신세대)과 60년대생(구세대)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님께 맞으면서 자랐다는 구세대는 70%에 달한 반면, 신세대는 48%에 불과했다. 선생님에게 맞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구세대의 70%가 맞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신세대는 26%만이 맞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교시절 선생님께 얻어 맞는 것을 일상사로 여기며 살아온 50년대생(쉰세대)에 비하면 교단의 회초리는 이미 「고인의 옷」이 되어버린 지 오래라는 얘기다.

부모님과 말을 트고 지낸다는 비율도 신세대(72%)가 구세대(40%)보다 크게 높았다.

부모님께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선생님께 맞을 확률은 이 조사를 근거로 역산해보면 신세대의 10%도 안된다는 결론이다.<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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