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이라크 공격때 미군기 영공 통과 허용”【워싱턴·바그다드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7일 미군을 쿠웨이트에 추가 파견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 의회 지도부와 만난 뒤 이같이 밝혔는데 추가 파견될 병력은 3,500명으로 이들은 이미 쿠웨이트에 배치된 1,200명과 합류, 이라크에 대한 무력시위용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 소식통은 또 패트리어트미사일 2개 대대와 미군 요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 모종의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도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현지에 급파될 미군기의 프랑스 영공 통과를 허가했다고 프랑스관리가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관영 알 줌후리야지를 통해 17일 미국이 이라크 남부에 방공망을 재구축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은 자국에 대한 주권침해라며 주권 수호를 위해 항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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