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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는 “봉”/작년 근소세증가율 종소세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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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는 “봉”/작년 근소세증가율 종소세 2.3배

입력
199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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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 자료지난해 근로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증가율이 일반 사업자의 종합소득세에 비해 2배를 넘어 여전히 봉급생활자의 호주머니는 「유리지갑」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에 근로소득자들로부터 거두어 들인 근로소득세는 모두 5조7백84억원으로 94년(3조7천5백11억원)보다 35.4% 증가했다.

반면 사업자들로부터 징수한 종합소득세액은 2조8천9백45억원으로 전년(2조5천2백32억원)대비 14.7% 증가하는데 그쳐 근로소득세 증가율이 종합소득세 증가율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4년에도 근로소득세수 증가율은 25.3% 늘어난 반면 종합소득세는 13.1% 증가에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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