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홍콩의 주권 반환이후 정식 발족하는 홍콩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과 임시 입법회의 의원을 선출하는 400인 추선위원회 위원후보에 한국교민 3명을 포함, 모두 5,880명이 신청한 것으로 17일 집계됐다.이날 홍콩 주권 인수 주비위원회에 따르면 14일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막판에 신청이 몰려 추선위원 선정은 15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게 됐다.
추선위원은 정원이 400명이나 홍콩주민중 중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인 26명은 자동직이어서 5,880명이 374석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후보 신청자 중에는 정원이 100명인 공상·금융계에 한인 상공회의소의 백정현 회장과 성석주 부회장, 현경섭 한인회장 등 한국교민 3명이 포함돼 있다.
주비위측은 한국교민 2∼3명, 일본교민 3∼4명 등 각국 교민 중 공상대표를 추선위원에 내정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비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홍콩에서 1차 투표 등을 통해 당선가능자를 압축한 후 늦어도 11월초까지 북경(베이징)에서 회의를 갖고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홍콩=연합>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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