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와 협력 시장진출 확대 방침”독일 지멘스사는 17일 금세기말까지 아시아지역에 20억∼30억달러를 투자, 현지 종업원수를 현재 4만5,000명에서 7만명으로 늘리고 2000년 이지역 매출을 전체매출의 20%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귄터 슈스터 지멘스서울(주) 사장과 본사 경영진들은 이날 국내진출 25주년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삼성전자와 스마트카드 등 새로운 통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한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슈스터 사장은 『아시아 전자시장 성장률은 매년 10%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이지역에 60여개의 회사, 20개의 생산공장, 80여개의 영업사무소를 구축하는 등 90년대이후 아시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8년 아시아지역 철도교통시장은 93년의 2배인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내 첨단 열차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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