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오 2시5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앞 사거리 지하철 8―3공구 공사장에 최상혁씨(34·상업)가 몰던 서울2그9221호 르망승용차가 추락, 최씨는 숨지고 부인 임옥희씨(28)와 남매 등 3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중이나 임씨는 중태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최씨가 성남에서 잠실쪽으로 승용차를 몰고가다 공사장 18m 전방에 설치된 공사안내판과 차선진입금지봉(라바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안내판을 들이받은 뒤 5m 깊이 공사장에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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