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역환경단체들 반발【영광=안경호 기자】 전남 영광군은 17일 영광원전 5·6호기의 건축을 허가하라는 감사원의 심사결정을 받아들여 한전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주고 이 사실을 감사원에 통보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김봉렬 영광군수는 이날 『한전측이 원전주변 환경조사와 원전의 감시활동을 위한 민간감시기구의 법제화 및 영광원전 3·4호기 온배수배출로 인한 어장피해보상을 단순 예측보상에서 실측보상으로 할 것 등을 통보해와 허가취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감사원 심사결정 이행시한인 지난 10일 『원전의 안전성과 환경생태계변화에 따른 대책마련등 제반 여건조성이 안됐다』며 감사원 결정을 전면거부했었다.한편 광주·전남지역 31개 사회·종교·환경단체로 구성된 영광핵발전소 5·6호기 건설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영광군의 원전 건축재허가와 관련, 성명을 내고 『영광군의 결정과 관계없이 원전 5·6호기 건설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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