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비해 내수·수출 모두 4배 늘어대우자동차의 800㏄급 경차 티코가 상한가를 거듭하고 있다.
91년 6월 시판이후 월평균 4,500∼5,000대의 판매고를 올렸던 티코는 올해 등록세 인하, 1가구 2차량 중과세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50% 면제 등 각종 경차지원책이 쏟아지면서 8월말까지 월평균 1만대에 육박하는 9,350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쾌속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차에 대한 인식부족과 큰차 선호경향 등으로 월판매대수가 858대까지 내려갔던 지난해와는 판이한 양상이다.
특히 내수의 경우 지난해 1월∼8월 총 판매대수가 1만8,883대였으나 올해에는 같은 기간 모두 7만4,800대가 팔려 4배가량 늘어났으며 수출도 2만7,555대가 선적돼 지난해 7,492대보다 4배가까이 증가했다.
대우자동차는 이같은 상승세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 한해 판매대수가 14만대(내수 10만대 수출 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측은 91년6월부터 8월말까지 63개월동안 30만5,463대가 팔려 3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한달 평균 4,849대가 팔린 꼴이라고 밝혔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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