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좋은 대화 위해 준비하고 훈련해야죠”부모와 자녀들간에 생기는 각종 갈등과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 베스트셀러 「이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김영사간)의 저자 이민정씨(54)가 독자들과의 만남행사를 지난 1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이씨는 강연을 통해 『대부분의 부모들이 사랑과 이해심을 가지고 자녀들을 대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실제 상황에 부딪칠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대답을 제시해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씨는 훌륭한 부모가 되기위해 자녀와의 대화기법이나 부모역할훈련 등 부모도 준비하고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자신의 생각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 자기마음을 전혀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녀, 이 둘사이의 마음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부모들은 그동안 훌륭한 자녀로 키우기위해 했던 노력들이 결국 자신의 울타리를 쳐놓고 자녀가 그안에 머무르기를 고집했던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는 우선 부모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조용히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녀의 말을 인정해 주고 ▲자녀가 느끼는 감정을 말해주면서 대화할 것 등을 실천하라고 권했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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