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외신=종합】 보스니아 총선·대선의 초반 개표결과 예상대로 3개 민족주의 정당 후보들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16일 전해졌다.선거관리를 맡고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관계자들에 따르면 회교계에서는 민주행동당(SDA)이, 세르비아계는 세르비아민주당(SDS), 크로아티아계는 민주동맹(HDZ) 후보들이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처음 발표된 사라예보지역 중간개표 결과 회교계 대통령선거에서 SDA 소속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이 75.86%를 득표, 20.37%를 얻은 하리스 실라지치 후보를 앞섰다. 또 세르비아계 대통령선거는 SDS의 몸칠로 크라이스니크 후보가 91.89%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며 크로아티아계 대통령선거에서도 HDZ의 크레이시미르 주박후보가 3개도시 개표결과 51.2%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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