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취업 전쟁이 시작됐다.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적은 인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고 거센 감원바람으로 많은 주부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어 일자리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이런 사회 흐름으로 요즘 취업정보를 얻고 직장 알선을 받기위해 취업정보센터를 찾는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노동부전문인력센터 리크루트정보센터 여성자원금고 등 취업정보센터에는 하루 50여명정도의 여성들이 찾고 있고 전화 문의도 200여건에 이른다.
이들 취업정보센터중 정부나 경제단체가 운영하는 노동부 전문인력센터,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인재은행,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인력정보센터에서는 자세한 정보와 함께 일자리 알선도 해주고 있다.
이들 센터에는 5∼8명의 전문상담원들이 있어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이나 전망좋은 직업소개 등 취업관련 상담을 해주며 입사시기 채용규모 새 업종소식 기업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 취업도 알선해 주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경우 취업상담이나 알선을 원하면 반명함판 사진한장과 이력서를 써 신청해야 한다.
리크루트와 인턴 등 사설취업정보센터는 5,000여 기업의 정보를 구비해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취업정보지와 신문, 각 기업 채용공고, 업종별 전년도 입사시험 문제지, 면접방법 등 입사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우편과 컴퓨터를 통해 보내주고 있다. 또적성검사와 인성검사를 해주고 검사 결과에 따른 취업준비방법을 일러 주기도 한다. 이들 센터는 연회비 5만원을 내면 각종 취업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성자원금고는 비서 텔레마케팅 등 여성들이 진출하기 좋은 27가지 직종에 관한 취업준비자료를 비치해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원하면 이들 직종에 대해 일정기간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직장도 알선해준다. 이용료는 연회비 2만원이고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정보를 제공받고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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