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안경호 기자】 전남 영광군은 16일 영광원전 5·6호기 건축허가취소를 재취소하라는 감사원의 심사결정 재이행 요구를 거부했다.감사원은 지난 12일 『영광원전 5·6호기 건축허가취소와 관련, 16일까지 심사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최고장을 영광군에 보냈었다.
◎주민들 건설촉구시위
【영광=안경호 기자】 원전 추가건설을 둘러싸고 지역주민들간에 찬반시위가 격화,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광홍농상공인청년회 영광원자력문화진흥회 홍농지역개발위원회 홍농요식업협의회 등 5개 단체는 16일 상오 11시 영광군청 앞길에서 원전 5·6호기 건설취소에 따른 생존권보장요구대회를 갖고 5·6호기의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원전이 착공되지 않음으로써 지역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전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수는 건축허가를 조속히 내줘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한전측도 주민이 신뢰할 만한 안전대책을 세우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조속히 개정 또는 입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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