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 기자】 추석을 앞두고 참깨 팥 녹두 등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부산시는 지난 한달동안 관내 구청과 합동으로 100여 농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중국산 참깨에 국산 참깨를 섞은뒤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표시해 판매한 부산 남구 대연4동 대연농협 석포지소 등 유통업소 6곳을 적발, 경찰에 고발했다.
부산시는 이들 업소에 수입산과 국산을 섞은 농산물을 공급한 부산 해운대구 중2동 정원상사(대표 박성호)등 3개 공급업소도 함께 고발했다.
부산시는 이번 단속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농산물을 판매한 부산 수영구 남천동 LG슈퍼렛(대표 지왕석), 수영구 남천동 한화유통(대표 가갑순) 등 15개 유통업소를 적발,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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