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신재민 기자】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 이날 하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식에 참석, 루스벨트재단으로부터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흉상과 상금 5만달러를 전달받았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수상 수락연설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와 우리국민은 모든 장애인의 복지증진은 물론 루스벨트 대통령의 숭고한 이상인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복지증진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시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루스벨트재단은 『유엔의 이상실현과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했다』고 한국을 수상국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은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루스벨트재단이 세계장애인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엔이 채택한 장애인 행동계획을 실천하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향상 노력을 장려하기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인데 루스벨트재단이 최근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국으로 한국을 선정함에 따라 김대통령이 이날 한국을 대표해 수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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