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각종 문화행사 줄이어수도권의 명소 일산호수공원이 문화시설이 부족한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특히 「문화의 계절」가을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가 줄지어 열리고 있다.
일산신도시 백석고(교장 유태우) 합창단 90명은 지난 7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옆 수변무대에서 합창발표회를 갖고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백석고 합창단은 지난해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발표회에는 인근 향토사단의 군악대(30명)가 찬조출연, 아름답고 경쾌한 선율을 선사해 호수공원의 초가을 저녁을 수놓았다.
21일에는 학습지발간사인 공문교육연구원(대표 장평순) 주최로 어린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와 그림솜씨를 겨루는 「어린이 시화대회」가 열린다. 또 한국예총 고양시지부(지부장 강난경)는 10월3∼5일 사흘간 호수공원 일대에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열린문화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 각종 무대공연를 비롯,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가요제, 고양시 거주 문인들의 저서 사진 부채그림 건축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일신신도시 초·중·고교생 25명으로 구성된 「일산 청년오케스트라」(지휘자 김현)도 10월중 호수공원에서 야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김혁 기자>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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