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급 기술인력의 국내유치를 위한 해외우수기술인력 채용박람회가 16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은 물론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들이 처음으로 참여, 우수인력을 현장에서 채용하게 된다.
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취업정보서비스 전문업체인 리크루트와 벤처기업협회 한·미 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통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등 국내 6개 재벌그룹과 한국통신 등 4개 기업, 메디슨 등 8개 중견업체가 참여, 모두 57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통산부는 현재까지 박사출신 307명을 포함해 모두 1,698명의 현지인 교포 유학생 등이 입사신청카드를 제출한 상태로 해외거주자들의 국내기업 취업열풍을 반영해 입사희망자가 예년(600명 내외)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통산부 등의 참가비지원을 받은 메디슨 한글과컴퓨터 두인전자 등 8개 벤처기업이 참여했다.
통산부는 참여기업들의 직원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비자발급 신원조회 병역문제 등을 일괄 처리하는 행정지원창구를 현장에 개설키로 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