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건우 기자】 2백억원대 중소기업 지원자금 부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경남경찰청은 1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본부 기술지도부장 남시태씨(39)를 업무상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업과장 김종래씨(36)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남씨 등은 94년 12월 경남 함안군 칠원면 용정리 (주)대세산업(대표 이종구)이 중소기업 지원자금 지원조건에 맞지 않는데도 실태조사보고서 등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 함안발전설비 협동화단지와 한국산업기계협동화단지 등 2개소 사업지원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2백5억6천만원을 불법대출해줬다는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