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치러지는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82만3천3백1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돼 97학년도 대입 단순평균경쟁률은 작년의 1.9대 1보다 다소 낮은 1.7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1만7천여명 줄어든 것이다.수능시험 지원자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에 재수생들이 복수지원 확대와 올부터의 입시제도 변경으로 대거 응시한데다 올해 고3생 증가가 1천여명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28만9천여명으로 확정되고 지난해 수능시험 응시율을 60.7%로 감안할 때 4년제 대학의 단순평균경쟁률은 1.7대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 입시에서는 최소한 6차례 이상 복수지원이 가능해 실제경쟁률은 4대 1∼7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