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수기 수질 수돗물보다 나쁘다/소독약도 걸러 세균 증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수기 수질 수돗물보다 나쁘다/소독약도 걸러 세균 증식

입력
1996.09.14 00:00
0 0

◎14개사 25개중 18개서 음용수 기준 초과/김문수 의원­환경원 합동조사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국립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경기 부천시내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14개사 22종 25점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 18점의 정수기를 통과한 물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같은 현상은 활성탄 필터가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미네랄과 유기물질이 활성탄에 붙어 일반세균의 영양원이 되는 바람에 일반세균이 쉽게 증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또 『먹기에 적합한 수돗물이 정수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부적합한 물로 바뀌는 데도 관계법령이 없어 이를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며 『현행 수도법이나 먹는 물 관리법에 정수기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성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