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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공화 선거참모도 섹스광고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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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공화 선거참모도 섹스광고 스캔들

입력
199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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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스톤 인터넷·잡지에 “그룹섹스 상대 구함” 게재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선거참모장 딕 모리스의 섹스 스캔들에 이어 이번에는 밥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 선거참모가 인터넷과 프리섹스잡지에 그룹섹스 파트너를 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실은 사실이 폭로됐다.

문제의 인물은 클린턴 대통령의 언행 불일치 사례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돌 선거운동본부의 「클린턴 신용도 팀」에서 무보수로 자문을 해온 로저 스톤. 이같은 사실이 타블로이드판 주간지 「스타」 「내셔널 인콰이어러」 최신호에 일제히 보도되자 돌 선거본부는 12일 스톤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 주간지에 따르면 스톤은 프리섹스 잡지 「화끈한 열기(Swing Fever)」에 웃통을 벗어제친 모습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과 모델출신 아내 나디아 스톤의 사진과 함께 그룹섹스를 원하는 연인들이나 독신남자를 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는 것이다.

잡지들은 또 스톤부부가 미성년자들이 열람할 수 없는 X등급의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뒤 야한 포즈를 한 나디아의 사진과 함께 진실한 남자를 원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스톤은 이에대해 『내 사진은 오래전 한 보디빌딩잡지에 실렸던 것이고 아내사진은 모델로 활동할 때 찍은 것』이라며 『나는 음모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윤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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