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향상 남다른 노력”/15일 김 대통령에 수여【뉴욕=조재용 특파원】 한국이 제1회 「루스벨트 국제 장애인 상」 수상국으로 선정됐다고 뉴욕에 소재한 「루스벨트 재단」(회장 밴덴 J 휴벨) 이 11일 발표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루스벨트 재단은 『한국이 82년 유엔이 채택한 「장애인 행동 계획」을 실천하고 장애인에 대한 복지향상에 크게 노력한 공로로 최초의 수상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대공황과 제2차 대전의 위기를 극복하고 유엔 창설에 크게 이바지한 고루스벨트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루스벨트 재단과 세계장애인위원회(회장 알렌 라익)가 공동 제정했다.
이 상은 수상국 국가원수에 수여되며 이에따라 시상식은 김영삼대통령이 중남미 5개국 순방후 귀국길에 기착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 있을 예정이다.
루스벨트 재단은 고루스벨트 대통령의 흉상과 상금(5만달러)을 김대통령에 전달하게 되며 이 상금은 한국의 장애인 복지와 재활사업에 공로가 많은 단체에 대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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