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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손정도 선생 유해 봉환/65년만에 동작동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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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손정도 선생 유해 봉환/65년만에 동작동 안장

입력
1996.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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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자 항일 종교지도자였던 해석 손정도 선생(1882년∼1931년)의 유해가 사후 65년만인 11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봉환됐다.이날 김포공항 제2청사 입국장에서는 황창평 국가보훈처장과 권쾌복 광복회장, 유족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봉영 행사가 열렸다.

중국 흑룡강(헤이룽장)성 밀산시에서 돌아온 선생의 유해는 1915년 선생이 담임목사로 재직했던 서울 정동교회에 임시 안치된뒤 12일 하오 2시 동작동 국립묘지 임정묘역에 부인 고 박신일 여사(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서 이장)와 함께 안장된다. 선생은 평남 강서출신으로 평양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한뒤 만주일대서 선교사로 활약하다 12년 하얼빈에서 일본인 가쓰라(계태랑) 공작 암살모의에 가담해 옥고를 치렀고 19년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역임했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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