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 기자】 서울시와 전북도에 이어 충남도교육감 선거과정에서도 거액의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전지검은 11일 『7월3일 실시된 충남도교육감 선거 직후부터 선거과정에서 수억원대의 금품이 살포됐으며 당선된 오재욱 교육감이 7∼8명의 교육위원에게 1인당 5천만∼1억원씩 모두 4억∼5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접수돼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교육감이 자신의 친구인 윤모씨 계좌를 통해 교육위원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첩보도 입수하고 이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교육감 “사실무근”
한편 오교육감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선거과정에서 교육위원들에게 돈을 건네고 지지를 부탁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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