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수출은 백75억불 그칠듯”반도체산업의 불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돼 2·4분기 이후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11일 전망됐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발표한 「반도체산업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올들어 16메가D램 가격은 개당 48달러에서 10달러(8월말)로 79% 하락했으며 이같은 반도체경기 침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현재 11∼1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는 국내업계의 16메가D램은 연말까지 10달러까지 하락하고 동남아지역에서 생산되는 저급제품은 10달러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올해 반도체수출(조립포함)은 당초 예상(3백7억달러)의 60%에도 못미치는 1백75억달러에 그쳐 지난해(1백91억달러)보다 8%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수출물량면에서 작년보다 80%이상 늘어났으나 가격이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그러나 반도체가격이 올해 4·4분기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멈추고 조정기를 거친뒤 내년 2·4분기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반도체수출도 내년 1백90억달러, 98년 2백20억달러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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